| ||||||
은근한 재미가 숨어 있다
펠릿난로의 원형으로 꼽혔던 유니플래임의 ‘기린군’이 새로운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왔다. 펠릿 스토브 기린군 2는 화끈하게 타오르는 화목난로의 터프함이 없는 대신 동시에 다양한 요리를 완성해내는 재미를 선사한다.
세계 최초의 무동력 옥외용 펠릿 스토브. ‘기린군’이라 불리던 유니플래임 펠릿 스토브가 업그레이드되어 펠릿 스토브 ‘기린군 2’로 돌아왔다. 과연 어떤 부분이 바뀌었을까. 기린군은 국내에 정식으로 수입된 바 없었지만 본지 2009년 11+12월호 Field Review를 통해 체험한 바 있다. 기린군 2는 외형에 많은 변화가 있다. 기린을 연상시키던 끝부분이 휘어진 연통은 조금은 가늘어지고 수직으로 서면서 모자 모양의 캡을 썼고 연료통 옆에서 시작하던 다리는 본체 아래에 장착되었다. 그러면서 기린군에 비해 본체가 약간 높게 올라갔다. 연료통보다 높게 있던 연통 결합부분도 연료통과 같은 높이로 낮아져 균형감이 있어 보인다. 연통은 위로 갈수록 조금씩 가늘어지게 되어 있어 전체적으로 이전 모델에 비해 세련된 느낌이다. 연료통 중간에는 바람이 드나들 수 있는 작은 통로를 만들어 펠릿이 더 잘 연소될 수 있도록 도와 열량을 높였다.
good-유니크한 디자인, 초기 점화의 편의성, 다양한 조리 방법 제공
so so-정기적인 연료 보충, 보조 난방 도구에 불과한 열량
제 조 유니플래임
-본체 아래에 상다리 방식으로 접혀있는 다리를 편다. 기린군보다 지상에서 많이 떨어져 있어 더 넓은 부분의 공기를 데울 수 있다.
-연통은 위쪽으로 갈수록 얇아지게 되어 있어 넓은 쪽에서 좁은 쪽 방향으로 위쪽 연통을 끼워두면 좋다.
-연료를 가득 채우고서 본체에 연료 케이스를 끼운다. 펠릿을 가득 채우면 보통 1시간 20분 정도 사용할 수 있다.
-연료통과 연통 아래쪽 공간에 착화제를 넣고 양쪽 모두 불을 붙이다. 연통쪽에 불을 피워두면 연통쪽의 공기 흐름을 좋게 해 착화도 빠르고 연기 배출도 수월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