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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호남의 금강산

명소

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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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 소개

산세 빼어나고 볼거리 "월출산"

 

 

 

 
 
┃호남의 금강산 "월출산"┃

 



전라남도 영암군과 강진군에 걸쳐 우뚝 선 월출산은 완만한 흙산이 많은 호남지역에서 보기 드문 바위산이다. 보는 위치에 따라 변화무쌍하게 표정을 바꾸는 돌산은 가히 ‘기암 전시장’을 방불케 해 42㎢의 면적으로 국내에서 가장  한라산을 제외하면 한반도 최남단에 있는 국립공원이라 빠른 봄을 느끼기에도 제격이다.

 

천황봉을 중심으로 남쪽에는 무위사, 서쪽에는 도갑사가 단아하게 자리하고 구정봉 아래, 암벽에 조각한 높이 8.5m의 마애여래좌상 등 많은 문화재가 널려 있다. 도갑사 서쪽의 영암 성기동에는 백제의 석학인 왕인박사 유적지가 국민관광단지로 조성되어 있고 전통 가옥을 잘 간직한 시유도기의 발상지 구림마을, 월출산온천과 너른 차밭이 펼쳐진 태평양다원 등 산 주변만 빙 둘러도 볼거리, 즐길 거리가 차고 넘친다. 조금 여유 있는 일정이라면 더 남으로 내려가 강진, 해남 땅을 맘껏 밟아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천황봉을 중심으로 남쪽에는 무위사, 서쪽에는 도갑사가 단아하게 자리하고 구정봉 아래, 암벽에 조각한 높이 8.5m의 마애여래좌상 등 많은 문화재가 널려 있다. 도갑사 서쪽의 영암 성기동에는 백제의 석학인 왕인박사 유적지가 국민관광단지로 조성되어 있고 전통 가옥을 잘 간직한 시유도기의 발상지 구림마을, 월출산온천과 너른 차밭이 펼쳐진 태평양다원 등 산 주변만 빙 둘러도 볼거리, 즐길 거리가 차고 넘친다. 조금 여유 있는 일정이라면 더 남으로 내려가 강진, 해남 땅을 맘껏 밟아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천황사로 올라 도갑사로 내려서는 월출산 등반┃

 

 



 

월출산에 오르려면 우선 영암으로 가야 한다. 서울에서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종점인 목포까지 달려 2번 국도를 따르면 손쉽게 영암에 닿는다.
벚꽃이 한창인 봄이라면 유명한 낙지거리가 있는 독천에서 819번 지방도를 타고 영암읍까지 가보자. 독천에서 영암까지는 전국에서 이름난 벚꽃길. 하얀 꽃비가 흩날리는 100리 벚꽃길을 유유자적하며 지나 읍내에 도착하면 수령 30~40년의 고목이 아예 꽃 터널을 이루고 흐드러졌다. 꽃이 다 진 늦봄에라도 울창한 초목과 들 풍경을 볼 수 있는 이 길을 택하는 것이 정겹다.



월출산 오름길은 천황사, 도갑사, 금릉경포대 계곡 중 어느 쪽으로든 가능하지만 대개는 아침 일찍 산 동쪽의 천황사 쪽으로 올라 구름다리-바람폭포-천황봉-바람재-구정봉-향로봉 갈림길-마왕재를 거친 후 해 지는 풍경을 마주보며 도갑사로 내려선다. 어른 걸음으로 6~8시간이 걸리는 이 길은 면마다 다른 질감, 다양한 모양으로 솟아 있는 월출산의 봉우리들을 두루 만나고 ‘암벽 메카’의 진면목을 가쁜 호흡으로 확인할 수 있다. 최고봉이 해발 809m밖에 안 되는 약산이지만 산세가 워낙 험준하고 가팔라 아이를 동반하기는 곤란하며, 바람폭포를 제외하면 물 만나기도 귀하므로 식수를 꼭 챙겨야 한다.

 


2번 국도 천황사 방향으로 빠져 바라본 월출산은 중심에 천황봉을 비롯해 향로봉, 구정봉, 장군봉, 매봉, 시루봉, 사자봉 등 주봉들을 모아두고 좌우로 산자락을 길게 늘어뜨린 모습이 마치 두 팔을 활짝 펼친 어머니 가슴 같다. 그 심장을 관통할 듯 뚫린 자동차 길을 달려 주차장에 차를 세우면 오른편에 조각공원이 있고, 왼쪽 산기슭으로는 높은 벌판에 홀로 우뚝 선 인공 암벽등반시설이 내다뵌다.

 



등산로는 조각공원과 월출산야영장을 차례로 지나며 이어진다. 단단한 돌길을 발바닥으로 느끼며 걷다보면 주위는 온통 동백나무 숲. 동백나무 숲은 금릉경포대 계곡 길에 더 많은데, 해빙기에는 빨간 꽃송이가 뚝뚝 떨어져 계곡을 뒤덮는 모습이 아주 장관이다. 등반은 구름다리로 가는 수직 계단을 오르면서 본격화된다. 지상 120m 높이에서 시루봉과 매봉을 연결하는 길이 52m, 폭 0.6m의 이 출렁다리는 한국에서 가장 긴 구름다리로 월출산의 명물이다.

 


숨을 헐떡이며 다리에 도착해 내친 걸음으로 천황봉까지 닿으면 멀리 운해에 싸여 겹겹이 드러나는 먼 산의 봉우리들이 또한 멋지다. 월출산의 운해는 평야의 들바람과 영산강 강바람이 맞부딪쳐 천황봉 정상에서 만들어지는 구름바다가 특히 일품인데, 그 사이로 맑은 날에는 장흥군 일대와 목포시가 내려다뵈고, 아득히 두륜산과 무등산자락도 펼쳐진다.



천왕봉 정상에는 300여 명이 동시에 앉을 수 있는 평평한 암반이 있다. 등산객들은 보통 주변의 바위 절경을 감상하며 이 곳에서 점심을 먹거나 간단히 허기를 때운다. 천황봉에서 서쪽 능선을 따라 다시 1시간쯤 걷다 산바람이 시원한 바람재를 지나면 9개의 바위 웅덩이가 있는 구정봉이다. 걸어가는 능선에는 연꽃송이, 사자, 뱀의 머리, 매의 부리, 죽순, 붓끝 같은 기암괴봉이 도처에 널려 있다. 깎아지른 바위틈을 통해 구정봉 정상에 오르면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 신비로운 아홉 웅덩이가 있다.

 


구정봉에서 도갑사까지는 향로봉을 지나 억새밭이 있는 마왕재를 통해 내려가는 왼쪽 길과 월출산의 명물 중 하나인 마애여래좌상을 볼 수 있는 오른쪽 길 두 갈래가 나 있다. 구정봉과 용암사지 윗절터 중간 지점에 서 서북쪽을 응시하고 있는 마애여래좌상(국보 제144호)은 고려시대 지방적 석불 양식을 잘 보여주는 높이 8m의 거불로, 경주 석굴암보다 배나 큰 스케일을 자랑한다. 마왕재의 억새밭은 그리 뛰어나지 않지만 억새풀꽃이 하얗게 패는 가을에는 낭만 삼아 걸어볼 만하다.

 



통일신라 말에 도선국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도갑사는 달뜨는 풍광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월출산의 서쪽 기슭에 몸을 기대고 앉은 조용하고 유서 깊은 사찰이다. 국보 50호로 지정된 맞배지붕의 해탈문은 조선 초기 건축물로서 고려 말 주심포 건축 구조의 특징을 고루 갖추었다. 이밖에 도선대사와 훗날 도갑사를 중창한 수미왕사를 추모하기 위해 1653년에 새운 도선수미비, 미륵전에 봉안된 석조여래좌상, 대웅보전과 절마당의 5층 석탑 등 많은 국보 및 문화재를 품고 있다. 등산을 마친 후 도갑사 경내에 있는 길이 4m, 폭 1m가 넘는 석조에서 떠 마시는 약수는 심신의 갈증을 말끔히 씻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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